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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떠난 모술, 이라크군의 보복성 가혹행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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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가 패퇴한 이라크 모술에서 잔여 IS 무장세력을 향한 이라크군의 비인도적인 사적 복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4명의 이라크군은 각자 자신의 부대가 비무장 IS 대원을 잡아서 죽인 적이 있다며 이러한 관행을 옹호했다. 이들은 이런 행동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익명을 요청했지만 IS와의 전쟁은 국제법에서 예외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역시 익명을 요청한 한 이라크군 중위는 아버지를 살해한 IS 대원을 찾기 위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찾으면 공개 교수형에 처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40여명을 죽였다"고 말했다.

 그는 "혹자는 이런 살인을 잘못됐다고 하겠지만 IS 대원은 인간이 아니다"며 "나는 나를 위한 복수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이라크 국민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이라크 선임 연구원 벨키스 벨은 "이라크가 폭력의 악순환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IS가 신병을 모집한 방식은 국가로부터 행해지는 억류나 고문 및 비사법적 살상 등의 인권유린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는 것이었다"며 "이런 식의 폭력이 계속된다면 또 다른 형태의 극단주의가 눈을 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라크군은 어떤 살인에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최근 이라크군이 IS 반군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밀어 죽인 뒤 총으로 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라크 내무부는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뒤 "어떤 폭력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우려가 확산되자 이라크 국방부 대변인은 "보안군이나 민간인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IS 대원에 대한 보복을 자행한 사건이 접수된 적은 없다"며 "상황은 완전히 통제되고 있고 이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익명을 요청한 군의 한 고위 관리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두고 IS대원이라고 하면 우리 군인은 무조건 그 사람을 쏘기 시작한다"며 "특히 친구나 가족을 죽인 IS대원을 만나면 더욱 잔혹한 행위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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